인간은 평균 30000일을 산다고 한다. 20대가 지나고 30대를 앞두면 약 10000일 정도를 산 것이다.
기고, 걷고, 뛰고, 공부하고, 대학을 가면 얼추 6000일이 지나고 대학생활을 즐기고 취업을 하면 약 10000일을 소모한 게 된다.
뒤로 갈 수록 에너지도 줄어들고, 몸도 마음과 같지 않아지는데 10000일이 지났다는게 놀랍지 않은가.
아직 못해본 경험이 많다.
포르투 모루 공원에 가서 포트 와인도 한 잔 해봐야 하고,
파리에서, 에펠탑이 조금은 멀게 보이는 숙소와 함께, 동네 카페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책도 읽어야 하고,
베네치아에서 유리 체스판을 앞에 두고 산책도 해봐야 한다.
사무 공간에 앉아 일을 하는 것도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지만 나는 세상에서 더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퇴사를 하려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로드맵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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